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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를 하고 있습니다.

by NAWE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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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저를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저는 사실 MMORPG게임 '로스트아크'를 하고 있습니다.

 

로고 멋져요.

 

 

시작은... 그래요.

작년 12월. 2023년 로아온 윈터 페스티벌의 시작과 함께였지요.

우연히 친해진 한 동생의 추천으로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저 로아로 쌀먹하거든요. 월 80정도 벌고 있어요."

"뭐?! 한 달에 80이나?!"

 

 

여기서 쌀먹이란, '쌀을 사먹는다'는 의미의 단어로 주로 게임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현금화하여 생활하는 이용자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평소 저에겐 쌀먹러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관계로, 자세한 질문을 이어나갔었죠.

 

 

"혹시, 하루에 10시간씩 게임을 해서 월 80을 번다던가...?"

"아니에요. 한 주에 10시간 정도만 해도 되요."

"한 주에 10시간이면 한 달에 40시간? 40시간을 써서 80을 번다면..."

 

 

시급 2만원.

저는 로아를 하는 것이 왠만한 고급 알바보다 나을 거라는 계산을 하며 곧이어 질문을 이어나갔었습니다.

 

 

"시작하기만 하면 누구나 그렇게 벌 수 있는 건가? 아니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이후에나 가능한 건가?"

"누구나는 어렵고요, 게임을 어느정도 한 뒤에는 가능할 거에요."

"그렇겠지. 그럼, 시작하고 얼마정도 지난 이후에 그렇게 벌 수 있는건데?"

 

 

그 동생은 저에게 6개월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 타이밍에 6개월은 너무 길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뒤이은 설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되는데 2년 정도 걸렸어요. 그런데 지금 이벤트 이것저것 많이해서, 시간을 엄청 줄여줘서 그 정도만 해도 가능은 할 거에요."

"오오, 진짜?"

"네. 이번에 이벤트가 좀 역대급이라서."

 

 

과연 역대급 이벤트가 맞았습니다.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점핑권 지급과 각종 성장 지원 아이템 제공.

'스토리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신규 유저를 위한 내실 지원. (내실이라는 단어는 좀체 익숙해지지 않지만, 로스트아크에서는 게임의 메인 컨텐츠 외의 각종 컨텐츠를 두루두루 즐기는 플레이를 일컬어 '내실'이라고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규 캐릭터와 신규 보스 레이드, 신규 성장 시스템 등, 추가되는 업데이트 내용도 아주 많았죠.

2023 윈터 쇼케이스 장면의 일부입니다. (출처 : 인벤)

 

 

"그렇단 말이지? 6개월 게임하면 이후에는 쌀먹도 가능할거란 말이지?!"

 

 

이미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알고 있었고, 과거 출시 초기에 로스트아크를 잠깐이나마 즐겨본 저로써는 꽤 자신만만했습니다.

 

그래요. 자신만만하기만 했습니다.

이후에 저에겐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는, 그땐 알지 못했죠. 하하.

 

쌀먹 뭐 그까이꺼 뭐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닌겨!

 

그렇게 벌써 로아를 시작한지 6개월이 흘렀습니다.

결과만 말하자면...

 

.

 

.

 

.

 

.

 

.

 

쌀 아직 못사먹었네요. 

헤헤

 

저의 일상을 담은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에는 저의 로생(로아 + 生)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남겨 볼 생각입니다.

조금은 자조섞인 이야기와 조금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써내려갈 저의 로생을 함께 즐겨주시면 고맙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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