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나위입니다.
제가 2025년이 되면서 또다시 로아로 쌀먹을 해보겠다는 꿈을 꿨었더랬죠.
벌써 한달 전 포스팅이 되어버린 글이네요.
2025년. 로아로 쌀먹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2025년 새해가 된 지도 벌써 2주가량 지나고 있는 이 시점.저는 여전히 로아를 하며 삶을 허비하는 중입니다. 한가지 고백하자면, 저는 로아로 쌀먹을 시도하다가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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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런 글을 썼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막연하게만 보였던 쌀먹의 길이, 흐릿하게나마 절 보며 길을 열어주는 것처럼 느껴졌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열심히 게임을 했습니다. 솔로 플레이를 매주마다 하며, 캐릭터들을 스펙업 하며, 골드를 모으고 또 모았죠.
그래서 꽤 모았습니다. 100만골드? 그 정도 쌓인 듯 하네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네, 그때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로스트아크에 뭔가 일들이 좀 있었나봅니다.
눈 감고 귀 막고 솔로잉 컨텐츠만 즐겼던 저였기에 그랬을까요? 소식이 늦었습니다.
사건 1. 큐브 특수 파견 유물 각인서 확률 변경 논란
2월 12일(수) 업데이트 내역 안내(내용 추가)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입니다.2월 12일 정기 점검이 종료되었습니다. (10:00)2월 12일 정기 점검 이후 업데이트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안내해 드리는 내용을 참고하시어,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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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업데이트 내역에 올라온 한 줄로 인해 발생된 사건이었네요.
기타의 3번째 항목.
'에브니 큐브 제 1, 2 해금 관련 특수 파견 완료 보상으로 지급되는 등급별 각인서의 획득 비율이 직접 콘텐츠를 진행할 때와 같은 비율로 적용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라는 글.
저게 무슨 말인고 하니...
에브니 큐브 제 1 해금, 제 2 해금이라는 이름의 던전을 직접 플레이하며 돌아 얻는 보상이랑, 직접 플레이하기 귀찮아서 용병을 파견 보내놓고 얻는 보상 중 '각인서'의 획득 비율을 같게 조정하겠다는 말.
상식적으론 직접 플레이하는 쪽의 보상이나 확률 등이 좀 더 좋아야 할 것 같은데, 로스트아크 시즌 3가 업데이트되었던 2024년 7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우스 딸깍으로 보내는 파견의 '각인서' 획득 확률이 더 높았다는 것.
문제는 이 각인서란 게 상당히 낮은 확률로 나오는 고가의 아이템이라는 점이겠죠.
여기서부터 이러저런 문제가 파생되었답니다.
1. 각인서의 획득 확률 공개를 하지 않는 점.
2. 큐브 입장권을 BM으로 판매하고 있었던 점.
3. 유저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이미 파견으로 각인서를 더 잘 얻는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었다는 점. (늦은 대응)
결국, 스마게는 후속조치 공지를 하였는데요...
에브니 큐브 특수 파견 각인서 등장 비율 문제 관련 추가 조치 예정사항 안내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입니다.먼저, 에브니 큐브 제 1, 2 해금 관련 특수 파견 완료 보상으로 지급되는 각인서의 비율이 잘못된 문제와이를 수정하는 과정의 미흡한 안내 및 사려 깊지 못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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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이 아주 멋집니다.
회수라니...
판매한 골드도 회수라니...
골드를 다 썼으면 마이너스 골드라니...
진짠가?
진짜 저렇게 할 건가?
저는 공지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물음표를 여러 개 띄울 수밖에 없었네요.
그런데..
이야....
멋지다.
저는 일어나서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런데, 사건은 하나 더 있었네요.
사건 2. 미친 효율의 월간 패키지 판매
2월 19일(수) 신규 상품 및 확률 안내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입니다.2025년 2월 19일(수) 정기 점검 이후 판매되는 신규 상품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게임 내 로스트아크 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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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난 주부터 판매된 패키지가 있습니다.
월간 패키지인데, 종류도 다양합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구성품도 멋집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캐릭터당 하루 1회 돌 수 있는 카오스 던전을 무려 450번 도는 효율의 패키지라죠.
이야아.
아이템 매니아에서 골드 사서 재료를 살 바에, 그냥 저 패키지 하나 사면 모든 것이 해결되겠어요. 그렇지 않나요?
아무래도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내 경제를 한번 싹 엎어버릴 생각인가 봅니다.
유저들의 개입을 털어내고, 게임사가 주도하는 경제 시스템으로 개편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그래서.
결론
한달 전, 대략 1만 골드당 4,500원 시세였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평균 시세가 2,890원이랍니다.
우와.......................................
망했네요..................................
아무래도 쌀먹은 이번 생엔 그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벌어야겠어요.
하지만.......
언젠간.......
꼭 게임으로 쌀 사 먹고 말 겁니다.
저는 언제가 될 지 모르는 그 날을 기다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짓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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