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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마이너리티 아레나

연재중인 기획 내용에 대해서.

by NAWE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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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좋아요! (아니야!)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게임 기획 카테고리에서 연재하고 있는 게임 '마이너리티 아레나'에 대한 내용이나 회사의 상황들, 그리고 등장인물 (PD라든지, X프로그래머, Y디자이너) 들은 모두 허구의 존재이자 회사이자 상황입니다.

 

따로 이야기를 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짚어두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둡니다.

 


여러 회사를 경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 업계에 대한 불만 같은 것이 제 속에 자리 잡힌 지가 오래입니다.

 

게임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을 겪게 되지요.

생각해 보니, 좋은 상황보다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상황이라면 뭐랄까, 게임 출시, 인센티브, 정시 퇴근, 퇴사 이런 것들일 것 같고...

나쁜 상황이라면 팀 폭파, 전배, 정치(?) 싸움, 결정권자 교체, 야근, 주말 출근, 철야, 크런치 모드, 크런치 모드 연장, 연봉 통보(협상 X) 뭐 이런 것들일 것 같네요.

 

음...

쓰다 보니 심장이 조금 빨리 뛰는 게,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어요. 습습 후후.

 

 

뭐 어쨌거나.

저 또한 다른 대부분의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직 성숙되지 못한 자아의 탓일지, 인격 수양이 덜 된 까닭 일지, 업계에 대한 그런 불만들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에도 약간...... 쿨병 도진 중2처럼 글을 적고 있는데.

예를 들면, '난 모든 걸 예상했지만 틀리면 별 수 없지, ' 같은 스탠스라 할까요?

 

 

한 가지 다행한 사실은, 그런 힘겨웠던 시간에 비례해서 '좋은 회사를 보는 눈' 같은 게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다니는 회사는 매우 만족하는 편이네요. 나쁜 상황보단 좋은 상황이 더 많은 것 같고요. 아직까지는.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3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블로그 운영으로 광고 수익을 벌어보자. 가 그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게임 기획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보자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아둘 만한 자료 창고로 써보자라는 의도도 있어요.

 

그런데 첫 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써야만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재를 시작했어요. 내 노하우를 알려주기에도 그 편이 적합하겠다 생각하였죠.

게임 제안서를 만드는 법부터 게임 제작에 필요한 문서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보고, 실제로 그걸 이용해서 1인 개발이라도 해 볼까? 하는 행복한 계획까지 세우는 요즘이에요.

 

시간에 쫓기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여태껏 타성에 의해 게임 기획을 해 오다가, 나 스스로 무언갈 상상하며 정리하고 있으니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헤헤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가정해서 글을 써가고 있긴 한데, 모든 회사가 저렇지는 않을 겁니다.

실제로 어디선가 포스트 AFK아레나를 표방하며 게임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왠지 있을 것도 같아요.

 

하지만 제가 쓰고 있는 내용들은 100% 저의 창작입니다.

참고 이미지들은 모두 구글이나 핀터레스트에서 퍼온 것들이지만, 내용 자체는 말이죠.

 

앞으로 작성되는 내용들도 모두 그럴 것입니다.

 

 

주절주절 쓰다 보니 뭐가 뭔지 모를 글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마무리를 해야겠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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