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3D로 만드는 사이트 : 노니노니(NONI NONI)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오토 드로우 (AutoDraw)를 소개드렸었죠.

 

이번에 소개드릴 사이트는 그 오토 드로우의 방식을 계승, 화면에 그린 문자나 이미지가 3D 형태로 보일 수 있게 제공하는 사이트인 '노니노니 (NONI NONI)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죠?

NONI NONI

사실 이 사이트는 기획자가 참고해야 할 사이트라기보단...그냥 신기해서? 오토 드로우도 소개드린 김에, 이 사이트도 한번 알려드려보고 싶었어요.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림의 이름을 확인하고, 발음도 확인하고, 특정 글자나 단어의 의미, 나라별 발음도 들어볼 수 있어서 교육용으로 활용될 여지도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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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니노니라는 이름에 대한 유구한 역사를 소개드리죠.

구글에 근무하는 한 프로그래머의 딸은 색깔 공이 가득 채워진 풀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그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는데. 그녀는 그림 그리는 놀이를 '노니노니'라고 불렀다 한다.

이에 프로그래머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하였고, 노니노니라는 어감이 좋아 이 이름을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삼는다.

딸을 사랑하는 그 프로그래머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멋진 아버지예요. 네. 그렇습니다.

 

 

일단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이렇게 광활한 공간을 떠다니는 색깔 공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글자가 적히죠. 'Draw a picture' 그림을 그리라는 것 같네요.

첫 화면.

뭔가 그려볼까요? 지난번에는 선풍기를 그렸었죠. 이번에는 그럼 가위를 한번 그려볼게요.

마우스로 슥슥 그려보면...

믿기 힘들겠지만 가위를 생각하고 그린겁니다.

사이트에서는 결과물에 대해 잠깐 고민하는 시간이 흐른 뒤, 떠다니는 공들이 하나의 모양을 만들어내죠.

이렇게요.

난 가위를 그린거 같은데 왜 니가 나오니?

뭔.. 펜치 같은 게 나왔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위는 이 모습이 아니죠.

좌측에 나오는 리스트에서 다른 것들을 눌러볼까요?

네! 이게 제가 생각하는 가위입니다!

리스트를 누를 때마다 공들이 사방으로 퍼지며 다른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마우스를 이리저리 옮길 때마다 3D로 만들어진 모양을 살펴볼 수도 있고, 마우스 휠을 돌려 확대와 축소도 자유롭죠.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측의 귀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그 단어의 발음도 들을 수 있어요.

발음 듣기

이런 점들이 교육용이라고 생각되는 요소랍니다.

다른 기능들도 살펴보면, 화면 중앙 아래로 3개의 아이콘이 있죠?

중앙 하단의 아이콘

거기서 첫 번째 아이콘을 터치하면, 화면이 달라지며 아래와 같이 보일 거예요.

Draw letters. 글자를 쓰라고 하네요.

네. 이번에는 그림이 아니라 글자를 쓰는 겁니다.

어떤 글자를 써볼까요? Draw를 써 볼까요?

Draw를 썼더니, 3D로 보여집니다.

글자도 이렇게 3D로 보이네요.

영어만 되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3개의 아이콘 중 가운데,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거기서 국가를 선택할 수 있어요.

국가별 언어 설정

바로 여기서 다양한 다른 나라의 문자도 직접 쓰며, 그 발음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실험 삼아 KOREAN을 선택하고 글자를 써 볼까요?

한국어로 설정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안녕하세요. 를 썼더니 글자 그대로 3D로 표시됩니다.

헤헤. 재미있죠. 헤헤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교육용으로 이 사이트를 활용해 보는 것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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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내가 그린 그림이나 글자를 3D로 보여주는 사이트인 노니노니(NONI NONI)의 소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