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어제는 부처님 오신 날로 휴일이었죠. 그리고 오늘은 휴일이 아니지만, 저는 휴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헤헤.
백수가 다 그렇죠 뭐.
그런 이유로(?)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도전기의 세번째 이야기를 써보는 중입니다.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먼저 보고 오셔도 좋겠네요 :)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바로 지난 이야기에서 간단한 캐릭터 설정을 했었습니다.
뿔테 안경을 쓴 토끼, 뿌토와 살찐 베어인 찡베에 대한 설정이었죠.
토끼와 곰은 캐릭터로 표현되기엔 너무 흔한 동물들이지만, 그만큼 귀엽게 표현하기 좋기도 하고... 흔한 만큼 다양한 니즈가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무렴 강아지나 고양이 보다는 살짝 덜 흔하긴 하잖아요?
어쨌든, 간단한 스케치까지만 진행했던 이 두 캐릭터를 좀 더 디테일하게 그려보고, 설정도 더 추가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진행한 결과!
이렇게 캐릭터를 완성시켜봤어요.
뿌토는 컨셉대로 뿔테 안경을 씌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제 아내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 애정이 듬뿍듬뿍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
뿌토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친구이며, 때론 과격하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녀랍니다.
찡베 또한, 컨셉대로 살찐 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덩치도 좀 있고, 둔한 느낌을 주는 곰의 모습으로 그려봤는데... 어디서 본 듯, 본 적 없는 듯 한 느낌이네요.
한 가지 특징으로는, 겹쳐진 턱살 덕분에 항상 웃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특징적인 디자인으로 손과 손가락을 들 수 있겠네요.
손가락을 그냥 4개의 사각형으로 표현하였는데, 이건 그리기 귀찮아서가 절대 아니라 나름의 디자인적인 매력으로(...) 표현한 것이에요. 헤헤.
참, 그림은 집에 있는 태블릿을 써서 포토샵으로 그린 것입니다.
이쁘게 잘 그려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이제 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모티콘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멈티 제작을 위해선 32개의 감정 표현이 필요한데, 참 많이도 필요합니다. ㅠㅠ 열심히 머릴 굴려서, 아니면 다른 멈티들을 참고하면서 만들어 봐야지 싶네요.
캐릭터는 만들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한발자국씩 꾸준히 내디뎌 보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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