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도전기의 다섯 번째 글입니다.
지난 글들은 대부분, 이모티콘 제작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이번부터는 본격적인 '제작'의 단계를 밟게 될 것 같네요.
준비 단계의 글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지난 글의 마지막에서 4x8의 정사각형 32개 표를 출력하면서 끝났었죠.
그리고 32개의 이미지 리스트를 손으로 직접 그렸습니다.
그리는 법이요?
샤프로 그리고, 지우개로 지우고...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아, 굳이 이야기하자면 '간단하게 스케치만 한다.'라고 생각하며 진행하려 했지만 그림에 욕심이 조금씩 붙으면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처음 의도한대로 '간단한 스케치'로 끝나지 않고, '적당히 완성도 있는 스케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다보니 느낀 점으로는....
역시나, 쉽지 않다는 점 뿐이었습니다.
스케치를 다 하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이모티콘으로 쓸만한 그림 한 두 개 그리는 건 간단할지 몰라도, 32개를 모두 채운다는 거 자체가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지요.
이렇게 스케치를 모두 완료했으니, 다음 작업은 스캔 이후 포토샵에서 선을 따고 색을 칠하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포토샵에서는 1440 x 2880 사이즈로 이미지를 만든 다음, 360 x 360 사이즈대로 칸을 모두 나눠놓고 작업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스케치한 이미지를 각각의 칸에 모두 적당한 위치로 집어넣은 뒤, '한꺼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이모티콘 제작 방식은 모두 그림을 하나하나씩 그려서 32개를 그리는 것 같았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복잡할 것 같아서 그냥 한꺼번에 그린 뒤에 사이즈를 분할해서 저장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거든요.
거기까지 한 뒤에는 이제 선을 따야지요.
스케치를 투명하게 만들고,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브러시를 사용해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포토샵에 기본으로 설치된 브러시를 썼답니다..!) 열심히 선을 땄습니다. 이렇게요.
선을 다 딴 뒤에는 그림이 360 x 360의 가운데에 위치할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하기도 했지요.
이렇게 스케치와 포토샵 작업의 일부를 완료하였습니다.
음......
정리해놓고 보니 엄청 짧은데, 이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ㅠ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겠고, 손이 느린 탓도 있겠지만, 스케치와 선 따기까지만 해도 족히 3~4일은 걸렸지 싶네요.
그래도 뭔가 완성되가는 모습이 기분 좋지 않나요? 헤헤
다음 도전기 포스팅에서는 컬러링 하고, 제안 넣는 것까지 해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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