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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참고 자료/참고 서적

페르시아의 왕자 : 조던 메크너의 게임 개발일지 1985~1993

by NAWE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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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게임 기획 참고 자료 중, 참고 서적 카테고리에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최근 '게임 기획에 참고할 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떠오르지 않아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바로 이 책처럼요.

 

페르시아의 왕자 - YES24

1990년대를 풍미했던 불후의 PC게임 「페르시아의 왕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혁신적인 마인드로 게임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운드, 디자인까지 제작의 모

www.yes24.com


타이틀부터 멋지죠!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전설적인 고전 명작, 페르시아의 왕자.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Top 1위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 Top 2위는 The Last of Us. 줄여서 '라오어'라는 게임이죠. 페르시아의 왕자와 마찬가지로 아주 유명한 게임입니다.

라오어 후속작(Part II)의 개발 소식을 들은 지도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출시를 안 했기에, 전 여전히 기다리는 중이에요.

소문으로는 2020년 6월에 어디 지옥에서 출시했다고도 하던데, 언제쯤이면 후속작이 나오게 될는지 기대가 큽니다.

 


 

각설하고, 지금은 페르시아의 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죠!

 

이 게임을 아는 사람도 많고 해 본 사람은 많지만, 엔딩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체 플레이 타임 60분이라는 제한. 거지같이 악랄한 난이도에 뒤통수를 후드려 패는 듯한 퍼즐까지.

저는 정말로 페르시아의 왕자를 좋아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보다도 많은 시간을 즐겼던 게임이지 않았나 싶어요. 주변 사람에게서 '좋아하는 게임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으면 주저 없이 페르시아의 왕자라고 답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취향을 알게 된, 당시 친한 개발자 형님 한 분이 이 책을 저에게 선물했었죠.

 

그게 벌써 10년 전이네요.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당시의 즐거움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즐겼던 게임의 탄생 비화를 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표지 버전 2가지입니다.

 

책의 내용 자체는 조던 메크너의 일기를 모아둔 것입니다.

그래서 '개발 일지'라고 제목이 정해졌나 봐요. 말 그대로 개발 일지입니다.

 

이 게임은 대단하다. 정말로 대단한 호평을 받을 것이다.
만약 내가 틀린다면, 내가 이 바닥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이니 어서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겠지.

 

 

대단한 자뻑에서부터

 

이 모든 노력이 쓸모없어져 버리면, 그 다음에 난 뭘 해야 하나?
과연 난 성공에 적응했던 것처럼 실패에도 적응할 수 있을까?

 

 

초조한 방황에 이르기까지.

조던 메크너 또한 누구나와 다를 바 없는 한 명의 사람이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게임 기획 참고 서적'이기도 하지만 흥미 위주로 읽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이북(E-Book)으로도 나왔다고 하던데,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이북에는 영상으로 된 참고 자료들도 모두 들어있다고 하던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없더라도 조던 메크너의 이야기는 한 번쯤 읽어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당신이 게임 기획자라면. 혹은, 게임 기획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전설'이라고 불리는 게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정도는 알아두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참고 서적을 추천드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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