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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참고 자료/참고 서적

'참고 서적' 카테고리에 관하여 (게임 기획자 추천 도서)

by NAWE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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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새로 카테고리를 하나 팠어요. 참고 서적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여기에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기획자로 일해 오면서 실제로 도움이 된 책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흔히들 게임 기획자의 필독서라고 하면 몇 개의 책 제목이 떠오를 텐데요.

나열해보자면...

 

호모 루덴스

요한 하위징아의 저서. '호모 루덴스'

호모 루덴스는 유명하죠. 인류의 기원을 '놀이'에서 찾아가는 책입니다.

지대넓얕에서도 소개된 책이었어요. 제 기억에는 깡쌤이 소개해줬던 것 같은데,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반가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책이 '게임 기획자의 필독서'가 된 이유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명제 탓인 걸까요?

그냥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될 뿐, 게임 기획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책은 분명히 좋은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도 추천드리는 책은 맞습니다만, 기획자라고 해서 반드시 읽어야 할 건 아니라는 말이에요.

 

 


몰입 : FLOW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의 저서. 'FLOW'

이 책도 유명한 책입니다. SBS 스페셜에 방영된 적이 있죠.

책에서는 행복의 근원을 찾아가며, 그것이 '몰입'이라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죠.

 

하지만, 이 책도 호모루덴스처럼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같지는 않아요.

물론, 읽으면 좋죠. 하지만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호모 루덴스처럼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책이기도 하고요!

 


재미 이론

라프 코스터의 저서. '재미 이론'

이 책도 유명한 책입니다.

재미란 무엇인가? 에 대한 대답을 하며 재미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저자가 게임 개발자라 그런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개발자가 보면 기분 좋은 책이에요.

 

이 책도 보면 분명히 좋을 책입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예전에 읽어봤나, 내용이 기억도 잘 안 나네요.

두고두고 펼쳐보는 책은 아닌 것 같아요. 한번 봐 두면 좋은 책? 정도라고 할까요.

 


 

3권을 소개드렸죠. 게임 기획자의 필독서라고 유명한 책들입니다.

저 책들은 '재미와 게임에 대한 개념을 갖추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요. 아직 게임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없다면 저런 책들을 읽어보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예를 들자면...

 

'내가 생각하는 재미란?'

'내가 생각하는 게임이란?'

'과연 나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가?'

 

이런 질문에 스스로 명확하게 답을 내릴 수 없다면, 보는 것이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 책들(호모 루덴스, 몰입, 재미 이론)을 추천하기 위해 '추천 도서' 카테고리를 만든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제가 게임기획자로 일해 오면서 실제로 자주 들여다본 몇 권의 책을 소개드리려구요.

저 말고 다른 분들에게도 진짜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책은 공유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네요. 헤헤.

 

그럼, 다음에는 진짜! 추천할 책들에 대한 소개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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