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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마이너리티 아레나

컨셉 기획서 작성 ─ 마이너리티 아레나 (3/3)

by NAWE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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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컨셉 기획서를 만들기 시작한 지도 꽤 시간이 흐른 것 같네요. 이제 슬슬 마무리를 짓고 싶어 지는 타이밍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충 끝낼 수는 없죠! 열의를 가지고 계속 진행해 볼까 싶습니다.

 

지난 글에서 캐릭터에 관한 페이지까지 구성했습니다. 바로 이 내용이죠.

 

컨셉 기획서 작성 ─ 마이너리티 아레나 (2/N)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컨셉 기획서의 작성을 시작했었죠. 표지와 목차, 그리고 참고할 마인드맵을 첨부했고 그에 이어서 게임 컨셉에 대한 조금은 더 상세한 설명을 보강했었�

gamedesignernawe.tistory.com

저도 기억이 안나서 슬쩍 보고 온 참이에요. 헤헤.

그럼, 이어서 시작하겠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까지 했었으니, 다음으로는 패밀리어에 대한 내용을 담아볼까 해요.

패밀리어는 다른 게임의 펫과 같습니다. 그리고 독자적인 성장체계를 갖추고 있게 구성하려고 해요. 

 

패밀리어 구성요소 안내

 

패밀리어를 소개하는 페이지까지 만들고 나니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중요한 걸 빠트린 것 같아요. 찝찝한 기분에 문서를 처음부터 슬쩍 훑어보니 '전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예 빠져있군요...!

 

간략한 내용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자세한 디테일을 살릴 수 없다면, 이미 언급된 내용이더라도 한번 더 짚어주는 것 정도만 해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위치 상 게임 컨셉 다음에 게임 플레이를 안내하는 페이지가 있어줘야 할 듯싶습니다. 바로 보강해 보죠.

 

게임 플레이에 대한 설명.
진영의 구성과 관련된 내용,
캐릭터와 패밀리어간의 상성 설명

일전에 만들어뒀던 게임 제안서의 내용과 많은 부분이 겹치긴 합니다.

아직 상세한 게임 플레이에 대한 그림이 없는 상태여서, 이 정도로 안내되는 게 다일 것 같아요. 어쨌거나 컨셉만 제대로 전달되면 되는 것이니까요.

 


 

자, 이제 게임 플레이에 대한 설명도 어느 정도 이뤄졌으니까 마음 놓고 다음 내용들을 만들어 볼까요?

캐릭터와 패밀리어를 소개했으니, 이제 아이템의 순서입니다.

 

어떤 아이템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구성해 봅시다.

아이템의 종류에 대한 설명

생각나는 대로 정리했지만, 이것 외에도 다른 종류가 더 있을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당장에는 떠오르지 않는군요. 상점으로 넘어갑시다. 

상점의 종류와 특징에 관한 설명.

사실, 아이템이나 상점 같은 경우는 그다지 특별할 게 없는 내용들이에요.

모바일 게임을 조금 즐기기만 해도 어느 정도 알 법한 것들이죠. 그래서 언급 정도만 하는 것입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간략한 내용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니까요.

 

이제 슬슬 문서의 끝이 보이는 것 같네요...!

나중에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수정할 것은 수정한다 해도 '1차 완료'라는 맺음은 뭐랄까, 항상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소셜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봅시다.

지금 많은 것을 결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런 것들을 넣을 것이다.'라는 기조를 쭉 유지하며 내용을 채워볼게요.

소셜 기능에 대한 안내.

이미 만들어 놓은 내용들이 있어서 그런지 속도가 잘 붙는 느낌이에요.

나중에 각 항목에 대한 디테일 기획서를 하나씩 만들어야겠지만, 지금은 나열만 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션 내용도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채워볼까요?

미션에 대한 설명.

이제 마지막이네요. 그 외의 기능들에 대해 쭉 나열해 볼게요.

 

사실, 상점 / 미션 / 아이템 / 소셜과 같은 내용들도 부가기능이라면 부가기능일 수 있는 것들입니다만, 따로 페이지를 할당했던 것은 나름 그 안에 설명될 내용들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여기에 들어갈 친구들은 딱히 설명될 내용이 많지 않아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부가 기능 항목 나열.

 

제안서에도 마지막 장식은 E.O.D라고 넣었었죠. 통일감을 위해 이번에도 그렇게 장식해 보겠습니다.

문서의 마지막. 감사합니다.

이제 문서가 마무리되었어요. 일단락되었다고나 할까요.

 

분명히 수정해야 될 내용이 많이 있을 겁니다. 목차도 당연히 수정되어야 하는 것이죠.

거기다 읽다 보면 말이 안 되는 내용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설명이 너무 부족한 페이지가 있거나요.

그런 것들은 시간을 두고 보강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획서라는 것은 기획자 혼자서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여러 명의 시선으로 다듬어져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바로 기획서란 것 같아요.

 

다만 중요한 점은 '언제 끊느냐' 하는 점일 것 같습니다. 기획서의 수준이라는 것은 그 디테일함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너무 디테일만 파다가 정작 중요한 걸 놓친다던지, 아니면 기획서는 모든 항목들에 대해 매우 세세하게 설명하고 잡아두었지만 개발 도중에 발생되는 여러 문제로 인해 그대로 만들지 못하게 된다면, 그 기획서란 것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니까요.

 

어떤 일이든 똑같겠지만 '잘 끊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끊는 지점이란 것은 너무나 감각적인 것이고, 사람에 따라 다른 그야말로 '취향'의 영역이라 '언제 끊어야 한다!' 라고 명확하게 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저의 경우에는 이 쯤에서 저런 식으로 끊겠다.라고 보여드리는 정도가 다일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제까지 만든 문서를 다듬어서 SlideShare에 올려볼게요. 한눈에 흐름을 보실 수 있으면 여러모로 편할 것 같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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