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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 올드 가드(The Old Guard) 리뷰

by NAWE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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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언제부턴가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에 대한 광고를 접하게 되었어요. 길거리든, 인터넷 서핑을 하는 도중이든.

어떤 영화일까? 하는 기대가 어느 순간부터 제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 결국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또 하나의 멋진 액션 영화를 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포스터

트레일러 영상

영화의 줄거리는 네이버에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운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

라고요.

 

사실 저 줄거리만 봤을 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싶었습니다.

'세상의 어둠'이나 '불멸의 존재'같은 단어들 때문인 것 같아요. 뭐랄까, 오글거린다고 해야 하려나요. 어떤 내용일지 감도 없었어요.

 

과연 재미있을지 반신반의하며 영화를 보게 되었고, 어디서 본 사람이 등장했지요.

주연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첫 등장부터 영화가 끝나기까지 계속 어디선가 봤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밤쉘의 주연 배우였습니다.

 

이 영화도 봤는데, 같은 배우였다는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네요.

밤쉘도 나름 괜찮게 본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머리카락 색깔 때문일지, 화장 때문일지. 밤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간지났거든요.

시원시원한 총질과 도끼질의 향연이 영화를 보는 동안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원작이 있다는 사실도 뒤에야 알게 되었네요.

그렉 루카의 올드 가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원작에 대한 호기심도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한번 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림도 멋지잖아요?

 

사실, 캐릭터의 설정적인 부분은 우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봐왔던 것입니다.

'맨 프럼 어스(Man from Earth)' 라던가, 네이버에서 연재했던 웹툰 '신석기녀' 라던가, 찾아보면 숱하게 있을 거예요.

그만큼 '죽지 않고 영생을 살아가는 초월적 존재 '가 가지는 매력이란 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매력을 잘 다듬어서 멋지게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초월적 존재의 매력을 멋지게 살려낸 것 같아요.

빌딩을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보단 조금은 더 인간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말이죠.

 


 

개인적인 평점은 4.2점으로, '잘 만들어진 수작으로 썩 마음에 든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한없이 고통받으면서도 한없이 베푸는 존재에 대하여"

라고 살짝 오글거리게 말해볼게요.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올드 가드(The Old Guard)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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