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상회담(Steel Rain2: Summit)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바로 어제 이 영화를 봤어요. 강철비의 후속작, 강철비2 : 정상회담을 말이죠.

전작인 강철비에서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기에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 예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그래요. 괜찮은 게 아니라 잘 만들어진 멋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잘 봤거든요.

 

 

강철비2: 정상회담 포스터

 

 

강철비2 정상회담 트레일러

 

사실 강철비2라고 해서 전작 강철비와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완전히 별개의 스토리였습니다.

전작과 연결되는 것이라곤 제목과 주연 배우가 연결된다는 점과 한국과 북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뿐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나라간의 관계나, 상황에 대한 설명을 차근차근 풀어가려고 합니다.

하나씩 상황을 쌓아올리고 조심스럽게 선을 연결합니다. 그 와중에도 사건과 이야기는 착실히 진행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켜 나갑니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유머는 이야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분위기를 완화해주면서 몰입을 포기하지 않도록 배려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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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경진 작가의 데프콘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뭐랄까, 국가간의 이해나 몇몇 상황들이 겹치고 설키면 '어쩔 수 없이', 또는 '약속에 따라' 거대한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이야기의 골자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밀리터리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이나 수중 전투 장면 등은 매우 멋지게 묘사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을 잃지 않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국뽕 한사발!

저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며 속으로 주모를 열 번쯤은 부른 것 같아요.

독도가 나올 때는 정말 멋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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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평점은 4.2점으로, '잘 만들어진 수작으로 썩 마음에 든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꼴초와 똥쟁이와 태클러의 기막힌 만남"

... 이 아니라!

 

"태풍 속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관하여"

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한반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Steel Rain2: Summit)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