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게임 리뷰

루스터 디펜스(Rooster Defense) 리뷰

by NAWE 2020. 8.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 리뷰해 볼 게임은 디펜스 게임! 루스터 디펜스입니다.

루스터 디펜스 아이콘

 

루스터 디펜스 - Google Play 앱

나만의 맵을 디자인하고, 내 타워를 관리하고, 전략을 활용해서 몰려드는 미니언들을 쳐부수세요! 병사, 부대, 장군 등 전군, 총을 장전하고 완전무장을! 맞써 싸울 최고의 시기를 노려라! --루스

play.google.com

이 게임은 게볼루션에서 주간 무료 순위 9위에 올라있는 게임이랍니다.

어떤 게임을 해볼까? 하면서 게볼루션을 보던 저는 디펜스 게임도 좋아하기에! 한번 깔아보자 해서 바로 깔아봤죠.

그리고 즐겨보니, 과연. 9위 할 만한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즐기기 좋고, 무엇보다 잘 만든 게임이더라고요.

 

게볼루션 2020년 8월 5주차 게임 스코어. 9위에 Rooster Defense가 보이네요.

 

게임을 설치하고, 처음 깔아보면... 카툰으로 된 배경 스토리 안내가 나옵니다.

가볍게 접근하기 좋네요. 퀄리티도 좋구요. 헤헤.

그렇게 카툰을 즐기면... 바로 게임 화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게임 스토리 안내.

간단한 스토리 안내 이후, 튜토리얼도 아닌 즉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게 만들었어요.

게임을 끌 타이밍을 주지 않는 영리한 배치라고 생각되네요. 

 

게임 방식 설명

게임 룰은 어딘가 익숙합니다.

동일한 모양의 1 레벨 타워를 스와이프 하여 합치면, 2 레벨 타워가 되죠.

2048의 게임 룰에서 탄생한, 전형적인 Merge 류 게임이라고 생각되어요.

요즘 이런 게임이 꽤 많아서, 이쯤 되면 '~~ 류'라고 불러도 괜찮을 수준 같습니다. 그만큼 검증된 게임성이고, 확실하니까요.

 

초반에 참 많은걸 주고, 해금시키고, 얻게 합니다. 좋은 전략이에요.

그리고 빠르게, 빠르게 무언가를 주고, 성장시키고, 발전됩니다.

초반에 빠른 진행과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을 끌 타이밍을 뺏는 역할도 있지만, '상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방법 중 하나죠.

 

상실 효과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0분밖에 안 했는데, 이만큼이나 많이 가지고 있어?'혹은, '이만큼이나 컸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겁니다.

조금의 시간 투자로 많은 것을 얻었으니, 조금만 더 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심어줌으로써 지속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 게임을 하지 않을 시간 동안 상대적으로 얻지 못할 무형의 자원들을 아깝게 느끼게 하는, 그리고 자신이 쌓아 올린 것들이 상실되지 않도록 다시 접속하여 관리하게끔 만드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어쨌거나, 충성적인 유저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보스전도 나옵니다.

10개 스테이지 단위로 보스전이 나오고, 보스전 클리어에 실패하면 직전 스테이지를 계속 진행하게 되죠.

 

이 룰은, 클리커 게임의 전설과도 같은 '탭 타이탄'의 스테이지 진행과 같은 룰이네요.

아, 그리운 게임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휴대폰 액정이 부서져라 두들기던 그 게임 말이죠.

탭 타이탄의 게임 화면.

 

어쨌거나, 루스터 디펜스는 제목 그대로 디펜스 게임입니다.

타워를 계속 성장하며, 길목에 타워를 배치하고, 몰려드는 적을 파괴하고 돈을 벌고, 번 돈으로 타워를 사고, 계속 성장하고, 길목에 타워를 배치하고, 몰려드는 적을.........

 

이것을 계속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헌데 이 게임, 어느 정도까지 테마가 그대로 유지되어서 디펜스 게임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공략'에 대한 부분이 다소 약합니다.

다양한 패턴의 적들이 쏟아지고, 그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각 길목과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지점에 적절한 타워를 배치, 아슬아슬하게 기지를 지켜내는 그 맛이 조금 덜해요. 나름대로 보스전이나, 여러 패턴의 적들을 계획하고 있긴 한 것 같지만...

 

정보 아카이브에 보면 다양한 적들의 정보가 있어요. 게임을 쭉 진행하다 보면, 많이 열리겠죠?

제가 아직 초반부를 진행 중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얼마나 공략적인 요소가 도드라질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 잘 짜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태의 컨텐츠가 별도로 추가될법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타워를 성장시키는 화면입니다.

아무래도 이 게임은 방치형 디펜스 게임이라는 장르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렇게 '방치형'이라는 것을 살리기 위해, 직접 조작하며 골똘히 공략을 그려나가는 그런 재미는 과감하게 제거하고, 타워를 성장하고 성장시키는 것에 더 집중한 게 아닐까 합니다.

 

선택과 집중은 중요하죠. 이 게임은 그런 선택을 했고, 제대로 집중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부가 기능이 붙어있습니다.

거기에 광고. 다양한 루트로 광고를 볼 수 있게 해 놨어요. 광고가 많은 것은 오히려 과금 유도가 없다 하여 좋아하는 여론도 많은 현실이기에, 적극적인 광고 활용은 여러모로 이 게임의 이점인 것 같습니다.

광고를 활용한 다양한 추가 기능. 광고를 보면 허들을 비교적 쉽게 넘길 수 있어요.


정통적인 디펜스는 아니지만 다른 게임의 다양한 요소를 잘 조립하여 만든, 선택과 집중이 돋보이는 게임.

루스터 디펜스(Rooster Defense)의 리뷰였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게임을 리뷰해봤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