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 본 넷플릭스 드라마는 아리스 인 더 보더랜드(Alice in Borderland) 입니다.
일본 드라마인데,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난데없이 이상한 세계에 와서 살인게임을 헤치며 생존해 나간다는 이야기인데... 제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게임을 한다는 그런 설정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나 싶은 기대감 때문에 보게 되었네요. 헤헤.
이 드라마는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라는 원작 만화가 있다고 해요.
원작 만화는 18권 완결이 된 만화인데, 드라마 제작에 맞춰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 RETRY'도 연재 중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이야기라니, 기본적인 재미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헤헤.
시즌 1 (2020년 12월 공개. 8화)
이곳은 또 다른 도쿄, 치명적인 게임의 배경, 그 세계로 세 청년이 던져진다. 무의미한 세월을 보내던 게이머와 두 친구. 선택의 여지는 없다. 살고 싶다면 싸워야 한다.
1화부터 8화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넷플릭스의 회차별 소개글이에요.
이 드라마는 스위트홈을 모두 보고 난 뒤에 봤던지라,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비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 스위트홈이 시종일관 자극적인 맛을 뿜어내는 동대문 엽기 떡볶이라면, 이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먹을 때는 밋밋하고 막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도 이상하게 손이 계속 가는 건빵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간간히 별사탕 같은 포인트도 있으니깐.
어딘지 모르게 느끼한 인상의 등장인물도 별로고, 그런 느끼한 인상의 등장인물이 내뱉는 느끼한 대사도 별로 같고, 주인공 친구도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라 저 친구는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곧잘 들곤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다 보게 되네요. 알게 모르게 잘 본 거 같아요. 신기하죠?
결국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안 알려준 체 시즌 1이 끝나지만, 더 큰 스케일로 발돋움하는 느낌이라 시즌 2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 또한, 스위트홈과 마찬가지로 시즌 2가 나오면 꼭 보게 될 것 같아요. 헤헤.
그럼, 그 날을 기다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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