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영화 및 드라마

프리키 데스데이(Freaky) 리뷰

by NAWE 2020. 12. 3.
반응형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늘 소개해 볼 영화는... 벌써 개봉한 지 8일이 지났죠? 프리키 데스데이입니다.

이 영화는 해피 데스데이, 헤피 데스데이 2유의 감독이 만든 후속작이에요.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입니다.

 

전 사실 해피 데스데이도, 해피 데스데이 2유도 모두 극장에서 관람했었어요.

뭐랄까, 왠지 모르게 끌리는 B급 감성에 막연히 '재미있겠다...!'를 외치며 영화를 봤었고, 그런 저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 영화들이었기 때문이지요.

 

이 영화도 그럴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관람하였고, 이번에도 나름 만족하였습니다.


공포, 코미디    |   102분    |  2020. 11. 25 개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포스터

영화 예고편

네이버 영화에 소개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평범 이하, 존재감 제로 고등학생 밀리가 우연히 중년의 싸이코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호러테이닝 영화

간단한 소개네요.

주인공인 '밀리'라는 캐릭터는 소개된 줄거리의 내용처럼 막... '존재감 제로'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친한 친구도 있고, 적당한 놀림(?)을 당하는 정도이기도 하고... 어쨌거나 중년의 싸이코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이 영화에서 담고 있습니다.

 

살인마는 이제 주인공의 몸으로 여러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고... 살인범의 탈을 써버린 주인공은 사방에서 쫓기게 되는, 여러모로 난장판인 상황이에요.

 

나약했던 소녀는 어느날 강해지게 됩니다.

몸이 바뀌는 설정의 이야기는 흔한 편이죠.

주로 남 / 여의 몸이 바뀌는데, 그 둘이 아버지와 딸일 때도 있고, 서로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청춘 남녀일 수도 있고, 아니면 한 사람이 이 사람, 저 사람의 몸을 떠돌며 돌아다니는 그런 이야기도 있고... 참 다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중년 싸이코 살인마'와 '평범한 소녀'의 몸이 바뀐다는 설정 하나만으로 훌륭한 이야기를 뽑아낸 것 같아요. 피가 촥촥 튀는 B급 감성을 더해서 말이죠.

인기가 좀 없으면 어때요,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는데.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역경을 헤치고 나아가는 주인공을 열심히 응원하다 보니 영화가 금방 끝나버렸습니다.

잘 만들어졌고, 깔끔하고, 무서우며, 재미있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사소한 디테일 같은 건 '아무려면 어때'라고 말하듯 별다른 설명도 없이 넘기는 이 영화. 가볍게 소비하기 부담 없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영화가 더 좋을 때도 가끔씩 있더라구요. 헤헤


개인적인 평점은 3.5점으로, '괜찮게 볼 만하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무섭고 재미있는 기이한 이야기"

라고 말해볼게요. 제목 그대로 기이한 이야기네요.

 

쌀쌀해지는 날씨입니다.

눈바람 맞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링킹하는 느낌을 안겨주는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Freaky)의 리뷰였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감사한 분들, 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