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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스위트홈 리뷰

by NAWE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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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봤어요. 요즘 핫한 드라마죠? 스위트홈입니다.

저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는 스위트홈도 재미있게 봤었어요. 작가의 전작인 후레자식도 재미있게 봤던 터라, 이 작품도 나름 재미있게 봤었는데... 드라마화라니! 놀라면서도 기대되기도 하면서,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사실, 만화에 나오는 괴물들의 묘사가 뭐랄까, 너무 기괴한? 이게 실사화가 되나? 싶은 그런... 느낌들이었거든요.

과연 얼마나 제대로 표현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관람한 것 같아요.

 

폰트 멋지네요 :)

그렇게 10편까지, 총 497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선 저는 어... 조금 실망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다음 시즌이 나오면 보긴 할 거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헤헤.


시즌 1 (2020년 12월 공개. 10화)

포스터입니다.

스위트홈 시즌1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 미디어 센터에서 스위트홈을 소개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끔찍한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는 그린 홈이라는 낡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한다.
절망에 빠진 그는 점차 그린 홈에 관한 비밀을 깨닫는다.
왜곡된 인간 욕망을 여러 가지 형태로 투영하면서 인류를 몰아내려는 괴물이 그린 홈을 둘러싸고 있으며, 자신을 포함해 그린 홈 주민들은 그 괴물들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1에서 10회까지의 간략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넷플릭스의 내용을 그대로 긁어봤어요!

이것만 봐도 대충 줄거리는 알 것 같네요 ㅎㅎ

 

이렇게 끝까지 모든 회차를 봤는데, 위에 가볍게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실망한 구석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실망한 지점은 조야한 느낌의 CG 때문이었습니다.

'나 CG다!!' 라고 외치는 듯이 자기주장 강한 CG들이 저로 하여금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을 주었거든요.

요즘 CG 기술 많이 발달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국내에는 아직 과도기를 벗어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실망한 지점은 이야기 전개 때문인데,

부족한 인물 소개라던가, 그럼에도 길게 이어지는 신파, 그리고 이걸 클리셰라 불러야 할지, 오마쥬는 아닌 것 같고, 하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싶은 연출이나 대사나 전개.

 

그런데 이건 쓰다 보니 생각 드는 게, 제가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아무리 그렇다 쳐도! 마지막 화의 끝맺음은 여전히 이해가 안 됩니다. 그래서 시즌 2를 보고 싶어 지는 거 같아요. 궁금하니까요. 헤헤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국내의 드라마에 아포칼립스 세계관 + 크리쳐물이라는 생소한 장르가 주목받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생각도 여전히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새로운 시도, 흥미로운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다 보면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접하게 될 거고, 그러면 참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재미있는 드라마를 발견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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