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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블랙 위도우(Black Widow) 리뷰. 쿠키 있음.

by NAWE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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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꼭 봐야 할 영화가 개봉해서, 봤거든요.

 

그동안은 제가 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도전을 준비 중이었답니다.

나중에 블로그에서도 어떤 것에 도전했는지 알려드릴까 싶어요 :)

 

어쨌든! 꼭 봐야 할 영화여서 본 영화.

마블의 신작 블랙 위도우입니다.


액션, 모험, SF | 134분 | 2021. 07. 07 개봉 | 12세 관람가

포스터

메인 예고편
"모든 것을 바꾼 그녀의 선택”
어벤져스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 그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스칼렛 요한슨)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거대한 음모와 실체를 깨닫게 된다.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 ‘나타샤’는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 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해야만 하는데…
 
폭발하는 리얼 액션 카타르시스!
MCU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첫 액션 블록버스터를 만끽하라!

러닝타임이 기네요. 2시간 14분! 거기다 스텝 롤이 끝나고 나오는 쿠키까지 봐야 하니까 왠지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어요.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죽었던(!) 블랙위도우가 다시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어쩐지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반가워요 한순이!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영화도 지난 마블 작품들과 같이, 극의 시점이 중요하죠.

이 영화는 '시빌 워'와 '엔드게임'의 중간쯤 되는 시기였어요. 그리고 스텝롤 이후에 나오는 쿠키영상은 엔드게임 이후의 시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시빌워 이후, 어벤저스의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여 뿔뿔이 흩어져 도망 다닐 시기에 일어난 블랙위도우(나타샤)의 가족 이야기였어요.

안녕?! 내 동생!

안정적인 도피생활을 할까 싶었지만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덕분에 동생을 만나고, 언니만큼이나 잘 싸우는 동생과 함께 오래전 헤어진 곰돌이 아빠와 여우 같은 엄마를 다시 찾는 감동적인 휴먼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물론, 그 과정마다 멋진 액션이 함께하지요!

여우같은 엄마와 곰돌이 아빠! 어? 서장님?

친숙한 배우가 등장해서 기뻤던 것도 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경찰서장 '짐 후퍼'로 등장하는 데이빗 하버! 왠지 그 이미지를 그대로 쓰는 것 같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잘 어울려요.

 

 

전체적으로 '참 마블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마블의 팬이라면 알 법한 떡밥(벽면의 화살 자국, 부다페스트, 어벤저스의 나타샤 복장에 대한 연결 등)들이 있었고, 쿠키에서는 연속될 이야기에 대한 큰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까지.

 

어쩌면 커다란 흐름의 곁가지(?) 같은 이야기이긴 했지만, 마블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곁가지 이야기도 놓칠 수가 없죠!

 

다만, 개인적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긴 러닝타임 중에 살짝씩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꼭 필요한 장면인가?' 싶었던 어색한 개그 씬도 지루함에 한몫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의 감독님. '케이트 쇼트랜드'감독님은 개그에 큰 두각을 보이진 못하는 것 같아요. 아쉽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3.7점으로, '괜찮게 볼 만하며 인상 깊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알아두면 쓸모 있을 블랙위도우의 뒷 이야기

라고 말해볼게요.

2년 만에 만나 반가웠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즐거웠던 영화. 블랙 위도우(Black Widow)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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