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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프리 가이(Free Guy) 리뷰. 쿠키 없음.

by NAWE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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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최근에 영화를 열심히 봤네요. 인질도 그렇고, 프리 가이도 그렇고.

 

프리 가이. 이게 또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란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또 게임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영화를 안 볼 수가 없는 노릇이죠.

 

거기다 좋아하는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

이 배우는 뭐랄까, 입담도 그렇고 순박하게 웃는 얼굴도 그렇고 너무 좋네요.

데드풀 이후로 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 그 전 영화는... 잘 모르겠네요. 울버린에 나온 건 아는데. 크흠.

 

여하튼!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액션, 모험 | 115분 | 2021. 08. 11 개봉 | 12세 관람가

포스터

메인 예고편
“내 안의 히어로가 깨어난다!”
평범한 직장, 절친 그리고 한 잔의 커피.
평화로운 일상 속 때론 총격전과 날강도가 나타나는
버라이어티한 ‘프리 시티’에 살고 있는 ‘가이’.
 
그에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기 전까지는…
 
갖은 노력 끝에 다시 만난 그녀는
‘가이’가 비디오 게임 ‘프리 시티’에 사는 배경 캐릭터이고,
이 세상은 곧 파괴될 거라 경고한다.
 
혼란에 빠진 ‘가이’
그러나 그는 ‘프리 시티’의 파괴를 막기 위해
더 이상 배경 캐릭터가 아닌,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시원하게 터지는 상상초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
인생의 판을 바꿀 짜릿한 반란이 시작된다!

프리 가이는 게임 세상 '프리 시티'에서 살아가는 NPC(Non Player Character)인 '가이'의 이야기입니다.

 

프리 시티에 접속한 플레이어는 마치 포트 나이트나 배틀그라운드에서처럼 하늘 위에서 떨어지며 시작하는데, 이건 패러디나 오마쥬 같은 것이겠죠?

 

그리고 영화의 모습은 여러모로 GTA(Grand Theft Auto)를 떠올리게 합니다.

직역하자면 '대단한 차 도둑'이라는 뜻의 게임인데. 이 게임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GTA5

가상의 도시 '로스 산토스'에서 범죄자가 되어 오만가지 사고를 일으키는 게임입니다.

음. 너무 간단하게 설명드렸나 싶긴 한데, 어쨌든 이런 게임이에요.

엄청나게 유명하고, 엄청나게 히트한 게임입니다. 물론 범죄를 다룬다는 점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기도 하죠.

 

왜 이 영화에서 GTA를 모티브로 했는지는 어쩐지 뻔한 것 같습니다.

여러 수많은 게임 중 NPC를 가장 잔혹하게(?) 다루는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똑같이 평화로운 프리 시티의 하루!

주인공 가이(GUY)는 NPC 답게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고 있어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인사를 하고, 같은 커피를 사고, 같은 친구와 직장인 은행으로 출근하고, 매일 같이 은행은 털리고...

 

반복적이고 특별할 게 없는 나날.

현대인의 일상을 보는 것 같네요.

하지만 나는 알았네. 새로운 세상.

그런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항상 보던 것들이 달리 보이고, 항상 알던 것들이 새로워진 순간.

 

그렇죠. 세상 모든 것이 특별해졌습니다.

'평범한 나'에서 특별한 누군가가 되는 순간이죠.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히어로!

사랑의 힘으로 특별해진 가이.

그런데 이 영화, 단순히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게임을 소재로 했다는 것으로 제 흥미를 돋웠지만, 영화의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정말 화려하고 엄청난 CG의 향연!

아무렇지도 않게 헬기가 폭파하고 차가 날아다니는 엄청난 연출에 저는 입을 딱 벌린 채로 영화를 끝까지 봤어요.

 

아이맥스나 그런 커다란 걸로 봤으면 더 멋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개인적인 평점은 4.2점으로, '잘 만들어진 수작으로 썩 마음에 든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의 중요함.

이라고 말해볼게요.

많은 메시지가 담긴 영화. 프리 가이(Free Gu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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