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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리뷰. 쿠키 있음.

by NAW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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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느낌이네요!

 

그동안 저는 또 바쁘게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다시 '봐야만 하는 영화'가 하나 생겼네요.

 

무려 마블 영화! 샹치!!!

 

그래서 봤습니다.

솔직히 기대한 만큼 멋지다거나 좋았던 건 아니었어요.

좀 유치하다고도 생각했고, 좀 뻔하다고도 생각했지만, 너무나 멋진 영상이 돋보였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줄여서 '샹치'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핫핫!


액션, 모험, 판타지 | 132분 | 2021. 09. 01 개봉 | 12세 관람가

포스터

메인 예고편
'텐 링즈’를 차지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마블의 새로운 시대,
세상에 없던 힘이 탄생한다!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재미있게 봤었던 저는 주연 배우의 모습을 보고 어! 하고 외쳤(속으로)지요.

김 정!

한국인인 줄로만 알았던 김 정이 바로 샹치였습니다.

김 정! 난 니가 한국인인 줄 알았어! 진짜라고!

영화에서도 그런 대사를 하더라고요.

'난 한국인이 아니라고!'

 

...... 쩝.

 

진짜 아니었습니다.

뒤늦게 알아보니 '시무 리우', 또는 '시무 류'라는 이름(아마 시무 리우가 맞는 거 같긴 한데, 시무 류라고 검색해도 기사가 뜹니다.)의 중국계 배우였습니다.

 

헤헤.

 

여하튼!

 

쿠키는 2개가 있었어요.

1개는 영화가 끝나고 조금 있다가 나오고, 나머지 1개는 크레딧까지 모두 올라온 뒤에 나오게 됩니다.

다행히 둘 다 후속 편과 MCU를 이어가기에 적합한 떡밥?을 이야기하고 있었네요.

아이는 자라서 힘숨찐이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샹치'에 대한 소개와 같습니다.

모든 히어로가 보통 그렇듯, 샹치 또한 남들 못지않은 과거를 가진 인물이죠.

 

그는... 그렇습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이었어요.

힘숨찐은 드디어 힘을 얻게 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느꼈던 거지만,

리뷰를 쓰려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뭔가 명확해지는 게 있었어요.

 

오래전 즐겨보았던 무협 영화의 모습들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

태극권부터 시작해서 영웅이나, 더 원과 같은 영화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습니다.

 

마블에서 만든 무협 영화 같은 느낌?

디즈니에서 만든 무협 영화가 떠올랐어요. 리뷰도 남겼었죠?

 

뮬란(Mulan) 실사 영화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화제의 신작 영화. 뮬란을 감상하고서 남기는 리뷰입니다. 화제의 영화라고 했지만 좋은 화제는 아니죠.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주연 배우인 '유역비'의 홍콩 경

gamedesignernawe.tistory.com

그것은 바로 뮬란!

 

뮬란은 처음부터 '이건 무협 영화다!'라는 느낌이 있지만, 샹치의 경우에는 마블의 히어로 무비를 생각하며 왔다가 무협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드니까 뭔가 어색하다고도 생각 들었네요.

 

그래도 뭐 어때.

이야기만 재미있으면 됐지!!

팽팽한 줄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

즉 '서사'를 떠올려 보는데, 서사도 약간 약하긴 합니다.

 

개연성... 같은 게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영화를 보면서 '응?' 하는 소리를 여러 번 내기도 했거든요. (속으로)

CG는 진짜 멋졌어요! 진짜!

이야기는 위에 언급했듯이 조금 유치하고, 조금 뻔하기도 합니다.

부족한 개연성 따윈, 양조위의 눈빛 한방으로 해결해 버리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렇다곤 해도 CG와 연출은 정말 멋졌다고 생각해요.

화려한 화면도 그랬고요. 게임 이펙트가 터지는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본 양조위는 멋졌답니다.

 

어... 네.

주인공보다 더.


개인적인 평점은 3.5점으로, '괜찮게 볼 만하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앞으로의 마블 영화를 더 기대하며.

라고 말해볼게요.

마블의 새로운 시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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