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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N잡러!/도전! 게임 개발!

TAP FLOAT 개발 일기 #2

by NAWE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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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STUDIO NAWE의 첫 타이틀. TAP FLOAT의 개발 일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오니,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앞 내용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게 좋겠어요!

 

TAP FLOAT 개발 일기 #0 바로가기 ◀

TAP FLOAT 개발 일기 #1 바로가기 ◀

 

그럼, 시작합니다!


프로토 타입.

이름은 거창하지만.. 의미는 단순히 시제품(試製品). 즉, 시험용이라는 거죠.

시험용 버전을 만들어서 어떤지 테스트해보겠다는 게 전부였던 겁니다.

 

무료에요. 좋다는 말이죠.

 

유니티 프로그램은 이미 컴퓨터에 깔려 있었어요.

CICC와 클리커 게임의 개발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유니티(2022.3.5f1)를 깔아놨기 때문이었죠.

 

고민은 신중하게. 결정은 단호하게. 행동은 빠르게.

저는 유니티 엔진의 기본 세팅을 마친 뒤 즉시 ChatGPT를 켰습니다.

 

네? 그걸 왜 켰냐고요?

 

이거 물어보려구요.

참고로 말하지만, 저는 ChatGPT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이용하기만 하는 이용자의 한 사람일 뿐이죠.

다만, 저 ChatGPT라는 것이 저같은... 코딩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거의 신세계를 열어주는 마법의 도구와 같은 것이라는 점만 명확히 하고 싶네요.

 

뭐든지 저렇게 물어보기만 하면... 짠!

이런 훌륭한 대답 자판기 같으니. 정말 기적같은 AI네요.

답이 나와버리니까요.

제가 할 일은 간단합니다. 저 코드가 제대로 동작할 수 있도록, ChatGPT가 시키는 대로 오브젝트를 만들어 스크립트를 붙여주기만 하면 되는 거에요.

 

네, 그래요. 인정합니다.

저는 저 ChatGPT가 없었더라면 1인 개발은 시도조차 못했을 거에요.

GPT 최고! GPT가 최고야!! GPT 날 가져요 엉엉...!

엉엉 엉엉엉엉 엉어엉

그런데 말입니다.

ChatGPT가 진짜 최고이긴 한데, GPT없인 못살고 GPT가 신이고 GPT가 종교이며 GPT가 나의 산소이고 햇빛이고 뭐 다 맞는 소리이긴 한데...

 

틀릴 때가 많아요.

시킨 대로 했는데도 안될 때도 많고요, 도대체 어쩌란 건지 못알아 들을 때도 많아요.

못알아 듣는 건 저의 문제라고 쳐도...

하란 대로 했는데도 안되는 건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헤헤.

 

그럴 땐 다시 물어봅시다.

좀 더 자세하게, 질문을 바꿔가면서요.

다르게 물어보면 다르게 답을 줍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그렇게 저는 한참동안 ChatGPT, Unity, Visual Studio 2022(코드 작성 프로그램)을 붙잡으면서 허덕인 끝에 겨우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중력 방향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변경되도록 말이에요.

바로 TAP FLOAT의 가장 기본적인 원형이 만들어진 것이죠.

클릭을 할 때마다 중력의 방향이 달라지도록 구현된 모습입니다.

그렇게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고, 직접 이래저래 조작해보며 느낌을 맞춰보니 확신이 듭니다.

괜찮을 것 같다는 확신 말이에요!

 

그렇다면... 남은 일은 명확합니다.

저 프로그램을 이제부터 '게임답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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