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STUDIO NAWE의 첫 타이틀. TAP FLOAT의 개발 일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오니,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앞 내용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게 좋겠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 비행사를 게임의 테마로 결정한 나...!
저는 일단 배경이 되는 우주 이미지부터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를 탐색하는 것에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제가 그동안 모아놨던 여러 이미지 사이트를 뒤적거리며 '저작권 무료' 이미지를 찾아다녔죠.
프리픽이나, 반 이미지, 막달레나, 픽사베이가 바로 그런 사이트입니다.
모두 이 블로그에서 소개했었던 사이트였죠.
영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직접 그려가며 만들어야 겠지만...
다행히도,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중에도 쓸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는 그런 이미지를 적절히 가져와서 포토샵에서 이어붙여 게임의 배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배경을 준비했으니, 다음은 캐릭터를 그릴 차례입니다.
레퍼런스 이미지를 찾기 위해 각종 검색 엔진에서 '우주 비행사'의 모습을 뒤적거렸지만... 제가 원하는 모습은 없었어요.
저는 '우주 공간을 허우적거리는 우주 비행사의 뒷모습'을 원했거든요.
하지만, 어디에도 그런 사진은 없었습니다...
없다고 포기할 순 없죠!
저는 이번에도 AI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어요.
이번에 사용한 AI는 ChatGPT가 아닌, 뤼튼이었습니다.
wrtn
모두를 위한 AI 포털 뤼튼. AI 채팅부터 이미지 생성, 나만의 AI 제작까지, 언제 어디서나 생성형 AI와 함께하세요.
wrtn.ai
적당히 쓰기 좋은 AI라고 생각합니다.
ChatGPT가 진짜 최고이고 GPT가 신이고 GPT가 종교이며 GPT가 나의 산소이고 햇빛이라면...
뤼튼은 적당하게 우리들의 친구 스파이더맨 정도라고 할게요. (뭔소리야?)
각설하고, 뤼튼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물어봐서 그런지 원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좀 있네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뒷모습이라고 말했더니 진짜 그냥 뒷모습을 그렸네요.
아무래도 이 자식이 절 화나게 하려는 모양입니다 하하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물어봅시다.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어설프게나마 AI의 힘을 빌리려 했던 과거의 나를 저주하며, 저는 직접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포토샵을 켜고, 오랜만에 타블렛의 펜을 잡았죠.
그렇게 탄생한 우주 비행사의 뒷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친김에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었죠.
어차피 게임으로 쓰려면 애니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우주를 허우적거리는 느낌으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갈팡질팡 하는 느낌도 들었으면.'
'하지만 너무 디테일하게 애니메이션을 잡지는 말자. 그리기 어려우니까.'
대략 저런 생각들을 하며 한 프레임씩 그림을 그려 제작한 것 같아요.
적당히 귀엽게 허우적거리는 느낌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다음은 방해 요소를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도전! N잡러! > 도전! 게임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TAP FLOAT 개발 일기 #6 (81) | 2023.09.19 |
|---|---|
| TAP FLOAT 개발 일기 #5 (60) | 2023.09.17 |
| TAP FLOAT 개발 일기 #3 (68) | 2023.09.15 |
| TAP FLOAT 개발 일기 #2 (67) | 2023.09.14 |
| TAP FLOAT 개발 일기 #1 (98) | 2023.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