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했듯, 우리가 기획 중인 게임. '마이너리티 아레나'의 설정 기획서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잠깐, 지난 포스팅 내용이 뭐였죠? 그 사이 시간이 꽤 흘러서 기억을 더듬어봐야겠네요.
아니지. 그냥 지난 글을 한번 읽어보고 오는 것이 더 빠르겠습니다.
어디 볼까요?
아하, 이제야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제가 생각하는 설정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봤었죠. 그리고 설정 기획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겨야 하는지를 대충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바로 시작해 볼까요? PPT를 열어봅시다. 새 문서를 만들어야지요!
표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별로 특별한 내용은 없어요. 여태까지 만들어 오던 문서와 같은 표지입니다. 빠르게 넘어가죠.
다음으로는 간단하게 목차를 만들어볼게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목차는 문서의 가장 마무리 단계에서 한번 더 손봐줄 예정이에요.
"그런데 왜 지금 목차를 만드느냐?"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네요.
목차를 미리 만들어두면 문서의 전체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죠. 그리고 빈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를 스스로 체크하기도 편리하답니다. 그래서 전 목차가 굳이 필요 없는 문서에서도 제 나름의 정리를 위해 목차를 만들어보곤 해요.
나중에 목차 페이지를 지우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죠. 헤헤
다음으로는 세계관을 담아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마이너리티 아레나의 세계관은... 이렇답니다.
글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이미 제안서나 컨셉 기획서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4개 가문'의 이름이 다시 한번 나오네요.
이렇게 된 것, 이번 문서에 각 가문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 볼게요.
먼저, 아이던 가문의 내용을 적어봅시다.
제안서 작성 당시부터 생각해왔던 주요 컨셉을 활용, 적당한 캐릭터의 이미지와 함께 설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일단 페이지 하나를 만들어 두면, 나머지는 같은 포맷이나 레이아웃으로 통일시키면서 내용을 '채우는' 느낌으로 진행해도 되니까 조금 편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문제는 적당한 이미지를 찾는 것이죠. 항상 거기서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됩니다.
쭉 이어서 나머지 가문들에 대한 설명을 적어볼게요.
프로스트, 베르자, 무칸 가문에 대한 내용을 위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너무 간략화된 내용인가 싶기도 한데, 일단은 이 정도만 설명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문의 내용은 캐릭터를 제작할 때나 기술을 설정할 때 큰 방향이나 기준을 제시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거든요.
예를 들면... 프로스트 가문의 캐릭터를 만들면서 화염구를 발사하는 스킬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제어하는 내용이면 충분할 것이란 말이죠.
자, 이렇게 마이너리티 아레나의 세계관과 가문 설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지금 작성 중인 문서를 계속 만들어 가겠어요.
각 가문별 주요 캐릭터의 설정 내용을 만들어 보려구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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