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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리뷰

by NAWE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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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볼 드라마는 기묘한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의 유명한 드라마.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입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2위에 오르기도 했던 인기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1위는 역시, 기묘한 이야기겠군요. 헤헤.

 

원래는 스페인 지상파에서 방영한 드라마인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스페인에서는 점점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망작 취급을 받던 중 넷플릭스가 접촉, 계약을 맺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그러면서 넷플릭스는 발 빠르게 판권까지 구입, 시즌 3부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세상 일이란 게 참 알 수 없는 거다 싶네요.

덕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저야 좋지만요. 헤헤.


시즌 1 ~ 시즌 2 (2017. 시즌 1 = 13부작, 시즌 2 = 9부작)

종이의 집 시즌 1 ~ 2

종이의 집 시즌 1 트레일러
종이의 집 시즌 2 트레일러

종이의 집 시즌 1 ~ 2 내용은 신원 미상의 '교수'라는 인물이 범죄자 8명을 모아 마드리드 조폐국을 털기 위해 벌이는 일련의 훈련과, 작전과, 강도 도중 일어나는 각종 위기와 극복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까지 생각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짜인 강도 시나리오와, 그 허점을 파고 들려는 경찰, 그리고 교수와 경찰 조직의 지휘관과의 두뇌싸움이 특히 매력적이었어요.

 

무엇보다 '강도'행위 자체를 조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질범들과 강도들 간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바라보는 것이 큰 재미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나 스스로가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게 아닌가 싶으면서, 강도들을 응원하게 되었으니까요.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고요. 물론, 연출된 내용이겠지만 굉장히 잘 짜인 이야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시즌 3 (2019. 8부작)

종이의 집 시즌 3

종이의 집 시즌 3 트레일러

 

시즌 2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뿔뿔이 흩어져 생활을 하던 도중, 멤버가 붙잡히면서 교수는 다시 일행을 모으고 협상을 위해 스페인 국립 준비은행 지하에 보관되어 있는 90톤의 금을 털기로 합니다.

 

새로운 강도들이 등장하고, 경찰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더욱 커진 스케일이에요.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도전하는 강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흐릅니다. 헤헤.


시즌 4 (2020. 8부작)

종이의 집 시즌 4

종이의 집 시즌 4 트레일러

시즌 3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처음에는 이번 시즌에서 강도가 마무리될 줄 알았지만 아녔습니다.

 

2021년에 공개될 시즌 5가 파이널 시즌이 될 거라고 해요.

하루빨리 시즌 5가 공개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드라마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1화를 보는 순간 2화를 이어 보게 되었고, 그렇게 나와있는 시즌을 한꺼번에 보면서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어마어마한 흡입력을 가진 이야기입니다.

'교수'가 세운 완벽해 보이는 계획들은 경찰과의 대결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하고,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이 자기 성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위태로워지기도 합니다.

그런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헤쳐나가는지를 보는 게 이 드라마의 주요한 이야기 틀인 것 같아요.

 

엄청난 강도 계획을 세운다. → 강도를 실행한다. → 위기 발생! → 위기극복! → 다시 위기 발생!

 

뭐... 저런 흐름들이 쭉 이어지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위기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 위기들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이 정말 흥미롭거든요.


이 드라마를 보며 '실제로 이렇게 강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드라마에 나온 의상과 가면을 그대로 써서 금을 털었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세상은 놀라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어떤 계획이든 제대로 실행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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