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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국제수사(The Golden Holiday) 리뷰

by NAWE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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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본래 올해 여름에 개봉될 영화였지만, 그래서 각종 예능에 곽도원 씨가 등장하며 열심히 홍보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더니, 드디어 개봉한 영화, 국제수사입니다.

 

CGV에 가서 바로 관람하고 왔지요.

사실, 많이 기대했거든요. 극한직업과 엑시트의 뒤를 이은, 빵빵터지는 코미디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기대했었어요.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갔다가...

뭔가 모자란, 왠지 아쉬운, 그리고 참 아깝다는 그런 개운치 못한 감정들만 잔뜩 묻히고 나온 영화.

국제수사입니다.


국제수사 포스터

국제수사 예고편

네이버 영화에 소개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글로벌 범죄에 휘말렸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
 
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촌구석 형사 ‘병수’는 과연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
 
“나 코리안 폴리스여!”
동네급 형사의 국제급 수사가 시작된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모여있네요.

모두 연기력 하나만큼은 검증된 배우들인 것 같아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원 주연입니다. 빠방하죠.

솔직히 이렇게만 봐도 참 기대가 되는데 말이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얼마나 재미있을지... 그런 기대가 되는데, 이야기의 흐름은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큽니다.

 

솔직히 배우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한 것 같아요.

이 배우들이 아니였더라면... 이야기의 부족한 개연성과 작위적인 흐름이 얼마다 더 어색하게 드러났을까요?

정말 말도 안되는 장면들과 억지웃음을 유도하는 저질 개그들을 그나마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것은 오로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덕분이지 싶습니다.

 

진짜, 배우들은 최고입니다.

카메오, 조연 배우들도 모두 훌륭했습니다.

이렇게나 출중한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정말이지 이야기가... 너무 조야합니다.

이 배우들을 쓰는데... 왜... 이렇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네. 그렇습니다. 재미없었어요.

기대가 컸었어서 그런지 너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글로 정리해서 쓰다보니 실망감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2.5점으로, '볼 만하다고 생각하기 힘들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똥통에 빠져버린 최고급 스테이크"

라고 말해볼게요.

똥통은 스토리, 최고급 스테이크는 배우들과 연기력에 비유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리며 기대했지만, 결국 실망감만 안겨준 영화. 국제수사(The Golden Holiday)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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