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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및 드라마

어디갔어, 버나뎃(Where'd You Go, Bernadette) 리뷰

by NAWE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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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 리뷰해 볼 영화는 지난 10월 8일 개봉한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입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죠?

제가 그 소설을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재미가 검증된 이야기니까 영화로 제작되겠지? 하는 생각에 조금 기대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보게 되었고, 영화관을 나서면서는 가볍고 편안한 영화를 즐겼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영화 포스터

공식 트레일러

네이버 영화에 소개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
현재는 문제적 이웃
그녀가 사라졌다! “어디갔어, 버나뎃”
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였으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되어버린 ‘버나뎃’.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남편 ‘엘진’,
사사건건 간섭하며 동네를 주름잡는 옆집 이웃 ‘오드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남편에게 일러바치는 비서 ‘수린’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 ‘버나뎃’의 소망과는 다르게
주변은 매일 소란스러워지고 그녀의 까칠함은 폭발한다.
 
온라인 비서 ‘만줄라’와 함께
친구 같은 딸 ‘비’의 소원인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어느 날,
‘버나뎃’은 자신이 국제 범죄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갑작스런 FBI 조사가 시작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영화는 우리의 불편한 이웃 '버나뎃'을 조명합니다.

매사 까칠하고, 날카로우며, 이웃과 소통하지 않는 한 그녀의 모습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디론가 가는 버나뎃의 모습이네요.

그러면서 버나뎃이 가진 그 까칠함의 원인을 찾고, 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흐름입니다.

그 안에는 그녀의 가족, 친구, 이웃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러면서 일어나는 사건도 있지요.

버나뎃의 딸과 각다귀들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익숙한... 기시감 같은 것이 들었어요.

이웃과 어울리지 못하는 괴팍한 늙은 노인이 가진 이야기를 풀며, 그 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과 같은... 그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군요.

 

여기서는 그 '괴팍한 늙은 노인'이 '괴팍한 중년 여성'으로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잔잔한 코미디까지.

위에서 언급했든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3.5점으로, '괜찮게 볼 만하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예술적 혼을 발휘하는 방법에 관하여"

라고 말해볼게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는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Where'd You Go, Bernadette)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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