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지난 9월 23일 날 개봉했던 '아웃포스트'입니다.
영화를 본 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서야 뒤늦은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너무 늦었나 싶긴 한데, 영화가 끝났을 때의 감동이 커 이제라도 리뷰를 남기는 게 좋겠다 생각하였습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거의 항상 옳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도 2009년 실제 있었던 미국 -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에서 있었던 '캄데쉬 전투'를 다루고 있어요.
실제 그 전투에 참전했던 인물이 배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본 어떤 전쟁영화보다 실감 나는 전투 장면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네이버 영화에 소개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반드시 살아남아 임무를 완수하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방어 불가 지상 최악의 전초기지!
적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이곳
아군의 지원은 물론 제대로 된 보급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군 조사단조차 ‘명백히 방어 불가능’ 이라는 판정을 내린 상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적들로, 매일매일이 위험한 상황 속 총공세가 시작되는데…
영화는 아프가니스탄에 설치된 '키팅 전초기지'의 병사들 모습과 일상, 그리고 리더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흐름이나 대사 등, 꽤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강합니다.
감독이 육사 출신이라니, 군인과 전투, 전우에 대한 표현을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느낌이에요.
키팅 전초기지는 사방이 산에 둘러싸여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매우 취약한 모습입니다.
'몰살 캠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전초기지는 예정된 약속처럼 대규모 탈레반의 공격이 발생하고, 영화는 그 전투의 모습을 아주 세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키팅 기지의 사람들이 전장에서 살아남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모든 사투가 이 영화에 담겨있습니다.
오직 그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단순한 모습이 영화를 가장 멋지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2점으로, '잘 만들어진 수작으로 썩 마음에 든다.'입니다.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전쟁의 처절함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
이라고 말해볼게요.
전쟁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보는 영화. 아웃포스트(The Outpost)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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