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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마이너리티 아레나

게임 제안서 작성 ─ 마이너리티 아레나 (1/3)

by NAWE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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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는 드디어! 게임 제안서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정리한 내용이 있죠? 다시 상기시켜 봅시다.

 

 

북미풍 아트 스타일의

개발 기간 1년, 최대 10명의 인원으로 제작 가능한 게임을

10 ~ 40대의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롤플레잉 / 전략 / 액션 장르로 각각 1개씩.

 

 

혹시, 지난 내용을 모르신다면 한번 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링크를 남겨둡니다.

 

 

 

게임 제안서를 위한 첫번째 준비 ─ 장르 설정!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제부터 보시게 될 내용은 지난 내용의 연속입니다. 혹시 이전 글을 읽지 않으신 분은 먼저 아래의 링크 글을 본 뒤에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게임 기획자가 하는 일��

gamedesignernawe.tistory.com

 

게임 제안서를 위한 두번째 준비 ─ 타겟 설정!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제부터 보시게 될 내용은 지난 내용의 연속입니다. 혹시 이전 글을 읽지 않으신 분은 먼저 아래의 링크 글을 본 뒤에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게임 제안서를 위한 첫��

gamedesignernawe.tistory.com

 

그럼, 이제부터는 캐주얼 롤플레잉 게임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해 볼게요.

 

PPT를 열고, 간단하게 첫 슬라이드를 만들어 봅니다. 뭐든 첫 시작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저는 Simple is Best라는 주의를 가진 사람으로서, PPT도 화려하게 만들진 않는 편입니다.

물론, 얼마든지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깔끔한 게 더 보기 좋더라고요.

 

게임 제안서 표지. 타이틀과 작성일, 작성자를 표시한다.

표지가 완성되었습니다. 게임의 제목을 꽤 오래 생각하며 결정했어요.

배경 이미지는 구글에서 적당히 있어 보이는 걸 찾아서 깔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제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목이냐?'에 따라 게임의 전체적인 방향이 결정된다고까지 생각하니까요.

 

저는 자유분방한 북미풍 아트 스타일을 최대한 살리는 게임을 만들 겁니다.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으로 접근하고 싶어요. 또한 비주류를 표방하지만, 주류 못지않은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으로 포장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떠올린 키워드가 '마이너리티'였고, 그 키워드로 게임 제목을 정했습니다.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니 '소수 민족 경기장'이네요. 이거 믿을 수 있는 걸까요?

 


 

여기서 잠시, 우리는 '제안서'의 속성에 대해 잘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세상에 없는 게임을 만들자고 남들을, 그것도 높은 직급의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문서가 바로 제안서입니다.

 

세상에 없는 게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것도 단 몇 장의 문서를 가지고 말이죠.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 또한 이 게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제안서에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보단 '왜 이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게임에 관한 내용은 컨셉과, 상상력을 자극할 요소로 채우는 것이 중요하구요.

 

저는 이 제안서가 그런 문서가 되길 바랍니다.

 


 

첫 슬라이드로 표지를 만들었으니, 두 번째 슬라이드는 목차로 가는 게 인지상정이겠... 지만, 저는 그렇게 만들지 않습니다.

 

표지로 게임의 제목을 던졌죠? PPT를 보는 사람은 제목이 가진 힘에 (무엇보다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뭔가 있어 보이는 저 글자에) 끌려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가질 겁니다. 바로 그것에 대한 설명부터 가는 거지요.

 

게임 개요. 간단한 컨셉 설명.

 

궁금증을 던지고, 해결시켜주고, 그러면서 새로운 궁금증을 야기시키는.

전형적인 일일드라마의 스토리텔링을 PPT에도 녹여봅시다.

 

PPT는 기본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문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게임 제목과 대략적인 설정을 잡는데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하지만, 이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기본 컨셉을 잡는 시간이었으니까요. 이후부터의 진도는 빠르게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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