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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알아두면 좋을 이야기19

게임 이론(Game Theory)에 대하여. (1/3)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것은, (사실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게임 이론(Game Theory)입니다. 그래서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이긴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알아두지 않아도 상관없을 이야기' 쪽에 더 가깝다는 개인적인 의견...이... 하, 하지만 이름이 일단 '게임'이긴 하니까, 그래도 기획자 된 사람으로서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뭐 그런 양가적인 감정이 많이 드는 주제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틀림없이 '게임 이론'이라 적혀있지만, 그래서 '게임과 뭔가 관련이 있는 것이겠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것은 '게임'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떤 두근거림이라던가 재미라던가 하는 것은 전혀 없이, 어디까지나 '이론'에 치우쳐진 것임을 꼭 인지하여야 하겠습니다. 일단, 저.. 2023. 2. 13.
양산 게임과 기획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로는 양산 게임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보려고 해요! ... 알아두면 좋다기보다,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이야기'가 더욱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헤헤. 언젠가부터 우리는 '양산 게임'. 혹은 '양산형 게임'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잘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뭐, 보통 이런 거겠죠. 세계관은 주로 '태초에 위대한 정신이 있었다.' 같은 걸로 시작해서 세계가 만들어지고, 악신(혹은 마신 등)이 깨어나는 환경이 조성되는 중세 판타지스런 이야기에... 종족은 3B(Beauty, Babe, Beast) + 인간 하나 추가해서 '인간족, 엘프족, 수인족, 야만족' 같은 식으로 구성되며... 게임을 켠 이후에 화면을 거의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진.. 2023. 1. 18.
콘텐츠(컨텐츠) 기획과 시스템 기획 - feat. 몬스터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랜만에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를 쓰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이야기해 볼 것은 '콘텐츠(컨텐츠) 기획과 시스템 기획'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에 두 직군에 대한 글을 남긴 적이 있었어요. 시스템 기획을 설명하면서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었었는데, 이번에는 그 내용을 더욱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게임 시스템 기획자 ─ 시스템 기획이란?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는 게임 시스템 기획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싶어요. 우선, 시스템이란 게 뭔지부터 알아야겠죠? 시스템. 제도, 체계라는 뜻이죠. 사전적인 의미는 이렇네요. 필 gamedesignernawe.tistory.com 게임 기획자를 지망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직업군의 개념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 2023. 1. 9.
기획자는 재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이번에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로는 기획자가 가져야 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목에서 '재해석을 잘해야 한다.'라고 했지요. 그런 말이 있습니다. 게임은 95%의 익숙함에 5%의 참신함만 있어도 새롭다는. 누가 그런 말을 했었던 건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스파 2의 PD라는 사람이 했다던가...? 어쨌거나 유명한 개발자의 이야기라고 해요. 저 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자면... 틀린 말도 맞는 말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신'이 '젤다의 전설'을 카피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너무 유명하죠. 저도 따로 UI / UX 참고를 하며 그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었는데, 이런 카피, 트레이싱 등, 게임 업계에 쉬지 않고 터져 나오는 여러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2021. 5. 18.
중국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과 의견.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오랜만에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에다가 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어떤 글을 적어볼까? 하다가 충국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써보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 년... 6, 7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게임에 대한 제 생각은 '그래도 국내보단 한 수 아래 퀄리티'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 넘어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도탑전기나, 마스터탱커와 같은 게임들이 있었지만 하나같이 와우의 캐릭터를 리터칭 한 듯한 캐릭터를 보며 자체 IP가 부족하고, 단순히 '점점 강해지는 기분'만 들게 하는 게임성으로 승부를 본다고 여겼던 것 같아요. 물론, 점'점 강해지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 은 그 자체로도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수많은 반복 테스트로 완성된 밸런스가 .. 2021. 4. 27.
게임 기획자는 말을 잘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 그 두 번째. 기획자의 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목을 '게임 기획자는 말을 잘 해야 합니다.'라고 했는데... 이 말도, 지난 포스팅의 제목인 '게임 기획자는 꼼꼼해야 합니다.'와 마찬가지로, 굳이 게임 기획자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 건 간에 말을 잘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말을 잘 하는 것'은, 화려한 수식어와 미사여구를 총동원한 뻐꾸기의 날갯짓을 입을 통해 빗어내는 것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쪽의 의미가 더 강한 말이에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신을 제대로 차려야 한다는 것이죠. 내 말 한마디 때문에 여러 사람이 피곤해 지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지난 포스트처럼 이번에도 예시를 한번 들어볼.. 2020. 9. 28.
게임 기획자는 꼼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위입니다. 게임 기획자를 지망하는 분들이나, 신입 게임 기획자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남겨두는 것도 어쩌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카테고리를 만들었어요. 근래 들어 회사일이 바쁜 관계로 제가 마이너리티 아레나에 손을 못 대고 있는지라 이렇게라도 이 블로그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 볼까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리뷰만 올리는 블로그가 되면 안 되니까요. 조금 민망하네요. 헤헤. '게임 기획자는 꼼꼼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인데... 사실, 꼼꼼함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 들어요. 개발자이든, 아티스트든, QA든 꼼꼼함이란 것은 있을수록 좋은 것이죠.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문제가 덜 생기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니까요. QA는 더욱 그런 역량이 중요해야 할 것입니.. 2020. 9. 19.